스티븐 코틀러의 멘탈 훈련법
가난에서 벗어나고 싶고 마음 깊은 곳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고 성공한 기업가나 운동선수 그리고 아티스트처럼 어떤 전문 분야에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존재합니다. 이런 마음이 그저 희망사항으로만 남는 것은 내가 그 일을 해내기란 불가능하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이 불가능처럼 보이는 일들을 해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최고 수행 능력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스티븐 코틀러는 신경생물학과 심리학을 넘나들며 30여 년간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연구결과 중요한 건 그 사람의 개성이나 운, 환경이 아니라 바로 인간을 진화하게 만든 뇌의 힘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때 뇌 신경계를 연구한 결과 인간의 뇌는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동원해서 최고의 성과를 내는 최고 수행 상태가 가능하도록 스스로 만든다는 것입니다. 미국 특수부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포춘 선정 100대 기업 경영진들, 또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운동선수들이 불가능을 극복하기 위해서 스티븐 코틀러의 훈련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책에는 이 멘탈 훈련법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동기부여, 학습, 창의성, 몰입 이 네 가지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 기술들을 작동하게 하는 메커니즘을 이용해서 우리에게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핵심입니다.
01. 동기부여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첫 번째 기술 동기부여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동기부여에는 모든 걸 가능하게 만드는 5가지 충동자들이 존재합니다. 바로 호기심, 열정, 목적, 자율성, 숙달입니다. 호기심은 우리가 무엇을 하든 가장 먼저 시작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먼저 내 안에 잠재된 능력들을 깨우기 위해서 가장 하기 쉬운 방법은 목록을 작성하는 겁니다. 이렇게 목록이 완성되면 호기심이 생기는 서너 개의 항목을 찾아내서 이 항목들이 교차하는 지점을 찾아냅니다. 이때 몰입량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발상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패턴을 뇌가 인식합니다. 그 패턴을 인식할 때마다 뇌는 도파민을 분비해서 보상을 해줍니다. 이 도파민이 많이 나올수록 그 경험을 재미있게 인식해서 이 경험을 다시 하고 싶게 만든다는 거죠. 하루에 20~30분 정도 호기심 목록의 교차점과 관련된 팟케스트나 뉴스, 책 등 무엇이든 듣고 읽은 뒤, 내가 가진 호기심의 생각을 낯선 사람과 친구를 가리지 말고 들려줍니다. 아주 열정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관련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면 단순하게 시작했던 호기심이 열정과 함께 인생의 목적이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목적을 설정할 때는 가능한 한 큰 꿈을 그리기 바랍니다. 이 목적은 인생에서 대단히 중요한 실천 과제가 될 것인데 바로 당신이 해낼 큰 불가능성의 성취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호기심과 열정 목적이 완성이 되었다면 이제는 자율성과 숙달을 추구합니다. 이 둘은 호기심과 열정 목적의 잠재력과 함께 협력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자율성은 신경화학물질을 더 많이 생성되도록 유도해서 많은 기술을 향상시킵니다. 예를 들어서 구글과 3M은 직원들에게 업무시간 중 15~20%를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개인 관심사에 투자할 수 있는 자율성을 제공을 했습니다. 그 결과 3M에서는 포스트잇이 탄생을 했고, 구글에서는 가장 매출액이 높은 50% 이상이 이 시간에 만들어졌는데 바로 지메일, 구글 지도, 구글 어스 등입니다. 자율성 다음은 숙달입니다. 숙달은 자신이 하는 일을 더욱 잘하고 싶은 욕망입니다. 우리가 어떤 중요한 목표를 위해서 열심을 낼 때, 즉 숙달을 추구할 때도 이 도파민 수치가 치솟습니다.
02. 학습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두 번째 기술은 학습입니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개발해야 하는데 이를 학습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마음가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째, 재능을 타고나지 않았으므로 노력해도 안 된다는 고정형 마음과, 둘째, 노력하고 연습하면 달라질 수 있다는 성장형 마음입니다. 스탠포드대학교의 심리학자 해럴드웨는 고정형 마음과 성장형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 사이에 커다란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맞닥뜨렸을 때 고정형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의 뇌는 둔해졌으며 성장형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은 뇌 전체가 빠르게 돌아갈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고 합니다. 앞서 열정과 작은 승리들이 쌓일 때마다 도파민이 생성된다고 했는데 이 도파민은 시간이 흐르면서 성장형 마음가짐이 자리 잡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또 고정형 마음가짐은 뇌가 새로운 정보를 익히는 일을 어렵게 하지만 성장형 마음가짐의 뇌는 새로운 지식을 흡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또 성장형 마음가짐은 부정적인 자기 대화를 막아서 학습에 도움이 되는데, 예를 들면 실수를 하더라도 자기를 비난하기보다 실수를 개선의 기회로 삼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서 자신을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합니다. 이렇게 성장형 마음가짐이 세팅된 후에는 5권의 책으로 학습을 시작합니다. 첫 번째 책은 해당 주제에서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로 시작해 보세요. 목표는 오로지 재미있게 읽는 것, 두 번째 책은 대중적이지만 좀 더 전문적인 책을 선택합니다. 목표는 주제에 대한 흥미를 갖는 것 세 번째 책은 준전문적인 수준의 책을 선택합니다. 목표는 주제에 대한 폭넓은 관점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 네 번째 책은 해당 주제와 관련해서 내가 알고 싶어 하는 첫 번째 전문책을 선택합니다. 비록 앞에 세 권의 책보다는 재미가 없겠지만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여러 문제를 맛보기로 접할 수가 있습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책은 해당 주제의 미래가 무엇인지 어디로 향하는지 또 그 미래가 언제 올 것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해당 주제의 방향성과 가장 최근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겁니다.
03. 창의성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세 번째 기술은 창의성입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창의성에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도대체 창의성이란 뭘까요? 우리는 보통 창의성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뇌 과학자들이 창의성을 연구한 결과 뇌가 특이한 정보를 접할 때 기존의 정보와 결합해서 새로운 것을 산출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창의성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즉 창의성은 발견이라기보다는 서로 다른 것들을 응용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창의성은 훈련을 통해서 키울 수 있다는 겁니다. 또 창의성은 기분 좋은 상태가 되면 더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먼저 좋은 기분의 출발은 감사하는 행동과 마음챙김마음 챙김 훈련, 정기적인 운동 그리고 숙면입니다. 감사는 뇌가 긍정적인 일에 초점을 맞추도록 훈련을 시키고 또 부정적인 정보를 긍정적으로 바꿉니다. 마음 챙김 훈련은 평온한 상태에서 집중하는 법을 뇌에 가르쳐서 실행 주의력을 향상시키고 운동은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서 기분 좋은 신경화학물질들이 나오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잠잘 때 뇌는 시간적인 여유가 생김으로 이 시간을 활용해서 우리가 가진 생각들 사이에서 숨어 있던 온갖 연결점들을 찾습니다. 이렇게 뇌가 최적의 창의성을 갖추려면 여러 개의 뇌 신경망이 동시에 최대한 가동되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네 번째 기술 몰입입니다.
04. 몰입
우리는 살아가면서 뇌 전체 중 10%만 사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몰입하기 위해서는 뇌를 최대한 많이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몰입할 때 우리는 뇌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더 적게 사용합니다. 즉 주의력을 높이기 위해서 주위 환경을 인지하던 에너지를 몰아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몰입을 할 때는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들로부터 어떤 방해도 받아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을 한다던가 tv를 본다던가 이메일을 체크하는 행동들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연구자들은 대략 90분에서 2시간 정도를 집중성을 극대화하고 몰입 상태로 들어가기 가장 좋은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집중력을 발휘해서 무언가를 해내야 할 때 90분에서 2시간 사이에 끝낼 수 있도록 시간을 나누고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뇌는 특이함을 즐기기 때문에 풍부한 환경 새로운 환경에서도 몰입을 촉발하는데 새로운 환경의 특이함과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성은 몰입을 불러오고 몰입은 그 새로운 주제를 학습하는 일을 매우 쉽게 만듭니다. 또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는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경험은 새로운 발상들로 이어지는 연결점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이 훈련법이 진짜 끝내주게 훌륭하며 말도 안 되게 효과가 좋다고 강조합니다. 이 훈련법이 한번에 바로 익숙해지기는 어렵겠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저도 이 책을 읽고 시작이라도 해보려고 합니다. 성공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 방법을 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