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프레임]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프레임을 하라!

by livestable 2024. 3. 27.

프레임 / 최인철 / 21세기북스

 

프레임을 알아야 하는 이유와 프레임의 정의

동일한 행동도 어떻게 프레임 하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삶에서 얻어내는 결과물이 결정적으로 달라집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 프레임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다시 말해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프레임을 알면 한계처럼 느껴지던 나의 마음가짐도 행동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프레임의 저자 최인철 교수는 프레임을 세상을 보는 마음의 창으로 정의합니다. 같은 대상이라도 어떤 틀 속에 넣고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이 프레임은 우리가 무엇을 보는지,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그 모든 과정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고 특정한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보통 큰 결과는 큰 원인으로부터 오고 작은 결과는 작은 원인으로부터 온다고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사람의 행동을 연구해 보면 굉장히 작은 원인들이 엄청나게 큰 결과를 가져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떤 상황이나 관계,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프레임 안에 넣어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 질문에 어떤 사람은 자신의 업무를 직업이라고 정의하고 어떤 사람은 커리어라고 정의하고 또 어떤 이는 소명이라고 정의합니다. 이는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자신의 일을 소명이라고 규정하는 사람이 직업이나 커리어라고 규정하는 사람보다 훨씬 성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행복감도 높게 경험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일에 대한 프레임이 행복을 극대화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사물과 상황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다시 내려보는 것 그것이 바로 프레임을 바꾸는 길입니다. 어떤 프레임을 통해 세상에 접근하느냐에 따라 내가 얻어낼 수 있는 결과물들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접근 프레임과 회피 프레임

구약에는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광야에서 생활을 하다가 하나님이 약속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과정이 나옵니다. 먼저 모세는 12명의 사람을 보내서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합니다. 10명은 그 땅이 풍요롭기는 하지만 이미 그곳에 정착해 살고 있는 이민족들의 힘이 너무 막강해서 그들과 싸워 이기기 힘들 것 같으니 그 땅에는 가지 말자고 보고를 합니다. 그런데 나머지 2명은 가나안 땅이 풍요로운 땅임을 강조하면서 진군할 것을 적극적으로 전달합니다. 결과적으로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성에 성공적으로 입성을 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성취하는 사람과 안주하는 사람의 프레임 차이를 잘 보여줍니다. 성취하는 사람의 프레임은 접근 프레임이고 안 좋아하는 사람의 프레임은 회피 프레임입니다. 접근 프레임은 보상에 주목하기 때문에 어떤 일의 결과로 얻게 될 보상의 크기에 집중하는 반면, 회피 프레임은 실패 가능성에 주목합니다. 자칫 잘못하다간 실수할 수 있다는 데 주목을 하고 보상의 크기보다는 처벌의 크기에 더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성취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 세상은 풍요의 땅으로 보이겠지만, 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어설프게 나섰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는 위험한 곳으로만 보였을 뿐입니다.

 


내 신념과 기대는 내 행동을 바꾸고, 내 행동은 타인의 행동을 바꾼다.

프레임 계정판에는 '내가 상황이다'의 프레임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타인에 대해서만 민감하지만, 타인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나에 대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둔감하다고 지적합니다. 타인의 행동을 유발하는 원인이 정작 자신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래 저 사람은 저래라는 생각의 함정에 빠지는 거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념과 기대는 우리의 행동을 바꿉니다. 그리고 우리의 행동은 그에 반응하는 타인의 행동을 바꿉니다. 다른 사람에게 가지고 있는 내 선입견이 내 행동을 바꾸고 그 행동이 타인의 행동을 바꾸는 이 위험한 순환을 인식을 한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더 지혜로워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우리가 마스크를 쓰는 이유는 뭘까요? 맞습니다. 타인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타인의 입장에서 보면 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보통 타인에게서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내가 상황이라는 사실에 지극히 둔감하게 살아가고 있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또 하나의 프레임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한다면 그것이 지혜이자 인격의 핵심일 것입니다. 많은 방법이 있지만 '프레임'을 바꾸는 것도 나를 변화시키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